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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13 04:32

텍스트 편집기 for XHTML/CSS

블로그를 티스토리로 옮기면서 스킨을 새로 만든답시고 하루종일 그림 그리고 있었는데 그림 다 그리고 스킨 HTML 작업하려고 UltraEdit를 실행시켰습니다. UltraEdit는 한동안 텍스트 편집기 때문에 고민하던 끝에 선택한 것입니다. 그런데 또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었습니다. 잦은 오류로 인한 종료와 HTML 구문 강조(Syntax Highlighting)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점, 역시 고질적인 문제인 아시아 언어를 다루는데 미숙한 점이 드러났습니다. 구문 강조가 없으면 없었지 흐트러지면 더 불편해져서 편집이 많이 복잡해집니다. 그리하여 시작한 이른바 스킨 작업하다 말고 어이없게 텍스트 편집기 고르기가 시작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내자면 Notepad++로 결정했습니다. 한 김에 몇 장 화면도 갈무리 해서 블로그에 올려보면 더 좋은 해결책을 구할 수도 있겠다 싶어서 써봅니다. 리뷰처럼 깊은 글은 아니고 단 시간에 편집기 선택을 하기 위해서 평소 자주 쓰던 부분에 대한 확인만 했습니다. 모쪼록 도움이 되는 글이 되었으면 합니다. :)

편집 창이 3개로 분할된 화면은 각각 CSS(UTF-8), HTML(UTF-8), HTML(EUC-KR) 방식입니다.


첫 번째로 UltraEdit 버전 12.10a 입니다. 인코딩이 UTF8로 되어 있으면서 한글을 사용하는 경우 구문 강조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발견된 문제는 HTML 주석 구문을 사용하는 경우 태터 스킨 치환자까지 합쳐져서 전부 주석이 되어 버립니다. 그 상태에서 줄 바꿈 기능을 쓰면 출력이 문제가 없지만 전 기본적으로 줄 바꿈은 편집 시에는 극도로 꺼립니다. 보통 때의 구문 강조는 HTML/CSS 둘 다 만족스럽습니다. 종종 쓰는 FTP 기능은 안정적이라고 생각됩니다.

가운데 창 매우 당황스럽습니다.




두 번째로는 EditPlus 버전 2.21 입니다. 저는 예전에 EditPlus와 AcroEdit를 둘 다 사용했는데 EditPlus가 오류가 좀 더 잦아서 내키지 않아서 제외했습니다. 출력은 양호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사용하는 분들이 많으니 이것도 괜찮긴 합니다.

저만 안 쓸 뿐입니다. -_-;




세 번째로 AcroEdit 버전 0.9.5.30 입니다. 잘 쓰던 녀석을 바꾸게 된 이유는 FTP에서 바로 열어 편집/저장하는 경우 종종 FTP 기능이 불안정해서 프로그램이 멈추게 되는데 이 경우에 복구를 지원하지 않아 편집하던 파일 용량이 0 Byte가 됩니다. 그 충격에서 헤어 나오다가 최근 CSS의 구문 강조가 일부 비정상적이어서 원인을 찾아보니 구문 강조 처리에 대한 부분을 프로그램에서 수정해야만 가능하다는 답을 얻었습니다. 조금만 개선된다면 더 없이 편하고 좋은 편집기인데 참 아쉽습니다. 조만간 개발자 분에게 메일로 문의라도 드려야겠습니다.

CSS 구문 강조 font-로 시작하는 것을 보세요




네 번째로 EmEditor Pro 버전 6.0입니다. 다운로드부터 낯설더니 듣던 유명세와는 다르게 좀 황당했습니다. 출시되는 제품은 각각 무료와 상용 버전 두 가지로 나뉘어 나오고 있는데 가장 상위 버전으로 받아서 시험했습니다. 편집기가 텍스트의 인코딩을 정확히 인식하지 못하고 두 번 세 번에 걸쳐 화면처럼 인코딩 설정을 눌러서 바꿔줘야 했습니다. 즉시 인코딩을 바꿀 수 있는 점은 편하지만 개발자가 일본 사람으로 알고 있는데 왜 아시아계 인코딩도 정확히 인식을 못 해서 깨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울러 프로그램 설정 화면은 정말 난감했습니다.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다 보니 설정을 위한 탭들이 많이 있는데 과감한 정리나 설정 기능을 하나 더 늘리는 식으로 쉽게 나눠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처음 불러오기

바꾼 후


책 내야 할듯한

난감한 설정 화면




마지막 다섯 번째로 저의 시간이 아깝지 않게 종지부를 찍어준 Notepad++ 입니다. :) 얼마전 올블로그에 올라온 이야기에서 추천을 받아서 써 봤었는데 그때만해도 꼭 FTP 편집 기능이 있어야 한다고 고집한 탓에 UltraEdit를 사용하고 있었지만 오늘 발생한 문제로 이 녀석으로 옮겼습니다. 윈도우 컴포넌트로 개발하지 않은 탓인지는 잘은 모르겠지만 창은 2개 이상을 동시에 보고 편집하기는 어려웠습니다. (실제로 3개 띄우고 편집을 할 필요는 거의 없겠죠?) 물론 2개 창에 각각 탭으로 파일을 더 열어 둘 수는 있습니다. FTP 기능만 빼면 안정적이고 구문 강조 설정을 조금 독특하게 해 놓은 탓에 신선하기도 합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편집하는 맛을 느끼게 해줬습니다. CSS 출력 화면은 별도로 갈무리 했습니다. :)

가운데 조그만 막대로 크기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물론 눕힐 수도 있습니다.



CSS 구문 강조도 괜찮습니다.





각각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는 곳은 다음과 같습니다.
UltraEdit - http://ultraedit.com/
EditPlus - http://www.editplus.com/
AcroEdit - http://www.acrosoft.pe.kr/
EmEditor - http://www.emeditor.com/
Notepad++ - http://notepad-plus.sourceforg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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