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말하는 '대한민국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스포츠에 대해서 세부적인 룰을 모릅니다. (관심이 없습니다. 전 즐기면 되는 입장.) 누군가는 저 같은 사람에게 축구의 룰 조차도 모르면서 돌아오는 4년마다 한번씩 열광이 아닌 발광을 한다며 되례 발광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매우 송구스럽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저는 대한민국의 전반적 체육계 역시 좋은 방향으로써의 발전을 기원하지만 언론에 의해서 목적없이 강요되는 서포터즈가 될 마음은 아직까지 없습니다.
기준은 언제나 개인이라는 존재입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수평선 처럼 이루어진 세상을 말하지만 대다수의 마음 속에는 피라미드의 정점에 올라선 Only One을 갈망합니다. 간단한 예로 회전주기가 4년이면 어떻겠습니까? 적어도 순수한 마음으로 즐기고 싶은 개인적인 욕구에 대해 굳이 스트레스 받으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피라미드의 상위에 있는 사람들만 즐기면 그게 축제의 맛이 나겠습니까? 어디에나 적절한 조미료 같은 존재가 필요하듯이 축제에도 그런 사람들의 역할이 있는거라 생각합니다.
어쨌거나 결국 자신의 주제에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애정을 갖게 되는 것이므로 어느 누구든 타인의 취향을 간섭할 권리는 없는 것 같습니다. 무엇이든 진심으로 아끼는 것이 있는 사람은 타인의 취향을 배려하고 이해해 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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