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7/06 18:20

일을 하고 싶다.

요새 들어 무서운 기사들이 종종 보였습니다. 20대의 90%가 백수라서 이구백이니, 20대에 일을 하지 않으면 잠재적으로 억대의 손실을 입는다느니 과장도 있지만 무섭긴 무섭습니다. 그런데 정말 90%가 백수일까요? 안 믿겨지지만 그렇다고 누굴 탓할 수도 없고 말입니다. 어쨌든 오래 고민하고 방황하던 날도 어느 정도 지나갔고 이젠 내가 무엇을 해야겠다. 이것만은 내 적성과 재미에 적절히 부합하는 일이다. 하는 일을 찾긴 했는데 아예 구인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닐텐데 인터넷 구직 사이트를 가보면 네트워크 관리자는 신입이고 경력이고 찾을 수가 없습니다. :( 예전에는 그런 네트워크나 서버 시스템 판매 및 유지보수하는 회사가 많았는데 그것도 역시 온라인 기반 벤처 기업이 한참 일때만 수요가 많았나 싶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프로그래밍이나 개발쪽은 취미 이상으로는 길도 안 보이고 (돈을 떠나서 동기 부여가 부족합니다.) 적성이다 싶은 걸 찾아보니 그래도 해봤던 일중에서 서버 관리나 네트워크 관리 쪽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이 들어서 준비 하려는데 도통 구인 정보는 보이지 않으니 앞이 캄캄합니다. 요새는 자바 인력이 한참 필요해서 공장에서는 자바 인력 찍어내는데 열을 올리고 있던데 네트워크 인력쪽은 찾기가 어렵습니다. 고작 있다하면 말도 안되는 가격에 말도 안되는 수준일거 뻔히 보이는 학원들만 많으니 한숨만 나옵니다. 집에서 두루두루 공부하기에도 예전만큼 여건은 부족하지만 모쪼록 기회가 나오면 잡을 수 있게 준비는 하는게 좋겠습니다. 다만 아직 이력서도 자기소개서도 새로 쓰지 않았다는 사실은 결국 내가 백수였던 이유를 말해주는 것 같아서 한스럽습니다. :-X

그런데 정말 이.구.백일까요? 칠이나 팔이라면 수긍하겠는데 구는 살짝 의문스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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