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6/05 01:44

산업기사 접수하기 이리 어려워서야

아무리 생각해도 답답하다.

기억이 가물가물 하긴 하지만, 자격 취득자 통계를 보니 동시 접속자는 그 인원의 한 1/3 많아야 2/3 일텐데 그러면 아무리 많이 잡아봐야 30만 정도할 것이라는 막무가내 상상을 해본다.

근데 30만이라니 정말 너무하지 않은가, 매번 합격자 발표가 몰리는 시기만 되면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어떤 서비스를 이용한다는 자체가 모험이다. 이게 말이되나?

생각을 해보자. 어떤 사람이 실기 시험 접수 기간 내에 유일하게 가능한 시간은 딱 발표 정시부터 2~30분 밖에 없고 그 이후에는 인터넷 접속이 어렵거나 접수가 어려운 상황이 놓이게 된다면?

★ 필기 합격 이후 2년의 시간이 있으니까 다음 기회에 응시하시오.
--> 이번 취득을 통해 학점을 채워야만 한다.
--> 이번이 아니면 2년 내에 재응시가 불가능하다.

정말 어이가 상실되는 순간이 아닐까 싶다. 시험이랍시고, 응시료까지 받는 봉사 시험도 아니면서 왜 서버 증설에 대해서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않을까? 인터넷 발표 및 접수 시스템 운용한지가 몇년인데 시기에 따라 시스템이 어떻게 날고 길지에 대한 자료는 문서화 하고 있을까? 적어도 입에서 입으로 업무 인수인계라도 하고 있을까?

인터넷으로 접수하라고 만들어 놓고는 응시자는 엄청난 불편들을 감수해야한다. 시분초를 다투는 시험은 늦어지면 원하는 시험 장소에 지정 응시를 할 수 없다. 결과적으로 원하지 않거나 응시가 매우 복잡한 지역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이면 응시자는 철인3종경기하듯이 시험 당일에 고생고생 해가며 컨디션을 상실한 채로 시험을 볼 수 밖에 없다.

제발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과 관계된 누구라도 보면 그 쪽에 신경을 썼으면 하는 바램이다. 나 일하던 2000년 보다 현재는 기술도 많이 발달해서 꼭 해외 유명업체에서 생산된 시스템 아니어도 기술적으로 지금 보다는 개선 시킬 수 있는 방법들 많다. 제발 제발 제발 좀 신경 좀 썼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으로 글을 써본다.

PS> 요샌 서버 시스템 관리자만 뽑는 채용 계획은 눈을 씻고 봐도 없더라. 한숨만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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