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5'에 해당되는 글 3건
- 2007/05/27 할 말을 잃게 만드는 주말의 인터넷 풍경 (2)
- 2007/05/24 악플 말고 선플을 달아 보자고?
- 2007/05/03 블로그란다. (6)
길게 쓸 가치가 없다고 느끼는 이야기들이다. 그냥 짧게 정리만 해두자.
인터넷의 대중화가 사람들 여럿 버렸다. 게임, 인터넷, 드라마, 영화 등등 미디어 중독자들을 너무 많이 만들었나보다. 하긴 일찌감치 통신질한 나도 그런 단물이 더 좋으니 쭉쭉 빨아 먹다가 중독자가 되긴 했으니 사람이란게 참 쉽게 무너질 수도 있는 존재인 것 같다.
그래도 저런 거야 워낙 개인 취향이니까 그렇다고 인정하고 넘어가겠지만, 문제는 인터넷 인구가 증가해서 짜증이 나는 이유는 개나 소나 언론 노릇을 하고 있다는 문제다. 아니 개나 소가 무슨 잘못인가? 이놈 저놈으로 바꾸도록 하자. 안 그래도 이천시에서는 조선시대에도 보기 드문 일을 저질렀으니 그때 법으로 치면 경을 칠 노릇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아무튼 미친듯이 날 뛰고 있다. 널을 뛰는 건지 생쑈를 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무튼 저 이야기도 중요하지만 그닥 신경 쓰고 싶지 않다. 매우 유쾌하지 못하기 때문에 말이다. 근데 더 유쾌하지 못한 일들을 나는 이번 주말에 눈으로 보고 있다. 앞서 말한 수준미달 찌질이 인터넷 언론 매체에서 떠들어대는 FTA 협상문 공개에 대한 일방적인 아니 선동하려는 기사들이 계속해서 눈에 띄기 때문이다.
내용도 참 웃긴다. 그 논쟁이 되는 온라인 상의 저작권 관련 협정 내용은 결국 풀이하자면 저작권을 어기는 행위에 대해서는 최고 폐쇄까지 하도록 양국이 협의를 하는 거다. 눈을 씻고 잘 보면 그렇게 보일거다. 저작권을 위반하는 행위는 물론이고 한국에만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양국이라는 것이다. 대체 저게 어딜 봐서 우리가 잡아 먹히는 조약일까?
언론들의 자극은 그에 그치지 않는다. 토요일만해도 불법 P2P 업체 등을 지칭해서 FTA협상에 대한 공격을 하더니 약발이 부족했는지 (약발이 먹혀야 지들 페이지뷰 올라가고 수익이 늘어나니까) 오늘은 아예 뜬금없는 국내 1,2위 포털의 이름을 제목으로 꽂았다. 아주 대담하게 쑥쑥 꽂았다. 무식한 놈이 용감하다는 표현은 이런데서 오는게 아닐까 싶다.
왜 자꾸 선동질을 하는 건지 짜증이 난다. 그걸 또 신나서 자기들과 연결된 뉴스로 노출시키는 행동도 참 재밌다. 뭐 그렇지 않으면 자체 검열이라는 소리 듣고 공격이나 받을테지만 말이다.
중요한 건 여기서 끝났으면 그냥 미친놈이 헛소리를 시작했구나, 생각하고 웹브라우저를 닫던 다른 페이지로 이동을 하면 그만일텐데 아래 댓글들의 반응도 가관이다. 한동안 좀 잠잠하더니 노무현 대통령부터 정부며 뭐며 다 씹어대기 시작한다. 개중엔 그 기사 그대로 보고 네이버 다음 다 끝장나면 인터넷 끊겠단다.
정말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쉽게 컴퓨터를 하는 세상이 오다보니 (뭐 나도 그 부류에 속하겠지만) 정말 별별 사람들이 있고 지식의 깊이 차이도 심하게 나는 것 같다. 대체 저런 불순한 낚시질 기사에 손가락 관절염 걸리도록 댓글로 욕을하는 사람들은 뭘까? 이 글도 다 쓰고 보면 매우 산만한 내용일텐데 걱정스럽다.
아무튼 댓글 전쟁터 리포트를 할 생각은 없으니 슬슬 정리를 해보자. 지금까지 우리가 편하게 해외 드라마는 물론이고 최신 외화까지 서슴없이 공유해서 돌려보는 문화가 아주 뿌리를 내릴 지경에 이르렀다. 그런 건 솔직히 차단해야 한다. 난 처음에 그런 업체들이 당당하게 사업자 등록하고 운영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 적지 않게 충격을 받았으나 나도 별 수 있나. 바쁠 때는 느린 P2P 프로그램에 구하는 시간만으론 만족하기 어려우니 이용을 해 볼 수 밖에 없다.
물론 내가 한 행동은 당연히 틀린 일이다. 나쁜 것들은 애초에 하면 안되지만 누군가는 하고 있으니 지금이 한철 장사라는 생각으로 이용하는 것 까지는 이해할 수가 있을 것이다. 다만 그걸 폐쇄하는 것이 한국의 대통령이 개가 되고 소가 되야 하는 댓글 수준에 놀랍고 무섭기까지 했다.
저작권에 대한 보호는 철저히 지켜져야 한다. 싸고 비싸고를 논하지 말자. 그런 식으로 치면 해외여행 갈때 비행기 타기 싫으니까 한국에서 미국까지 육로나 철로를 개설해 달라고 외쳐라. 그리고 그 육로나 철로는 너무 시간이 오래 걸리니 KTX 마냥 하루 생활권으로 해달라고 우겨봐라. 훨씬 삶이 풍요로워질수 있는 투쟁 아닌가?
자기 블로그에 끄적댄 글에 대한 저작권은 입에 침을 튀겨가며 보호하려고 애쓰고, 자기가 타인의 저작물을 재가공해서 뿌려대는 주제에 made by니 출처는 밝혀주세요 라고 외치는 어리석은 놈들까지 수두룩하게 봐왔다. 결국엔 그러고 나서 뭐 공짜로 쓰는 방법, 뭐 어디서 구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신나게들 공유하고 있다.
그런거 잘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 나쁜 것도 혼자만 보는 것 보다야 남들한테도 나눠준다는 그런 마음까지야 칭찬은 해줄 수 있다만, 자기들은 여기저기 용변을 가리지 않고 뿌려대면서 다른 사람이 하는 꼴은 결코 못보겠다는 이런 심보에 기가 막히고 말을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한다.
대체 어디까지 미쳐야 할까?
쭉쭉쭉 가보자 쭉쭉쭉 그러다 나라 망하는 꼴 한번 더 당해봐야지, 피똥 싸는 건 일도 아닐테니까.
그때가서 피똥 싸서 아프다고 징징댈껀 뻔하지만, 적어도 마음의 준비는 해두길 바란다.
인터넷의 대중화가 사람들 여럿 버렸다. 게임, 인터넷, 드라마, 영화 등등 미디어 중독자들을 너무 많이 만들었나보다. 하긴 일찌감치 통신질한 나도 그런 단물이 더 좋으니 쭉쭉 빨아 먹다가 중독자가 되긴 했으니 사람이란게 참 쉽게 무너질 수도 있는 존재인 것 같다.
그래도 저런 거야 워낙 개인 취향이니까 그렇다고 인정하고 넘어가겠지만, 문제는 인터넷 인구가 증가해서 짜증이 나는 이유는 개나 소나 언론 노릇을 하고 있다는 문제다. 아니 개나 소가 무슨 잘못인가? 이놈 저놈으로 바꾸도록 하자. 안 그래도 이천시에서는 조선시대에도 보기 드문 일을 저질렀으니 그때 법으로 치면 경을 칠 노릇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아무튼 미친듯이 날 뛰고 있다. 널을 뛰는 건지 생쑈를 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무튼 저 이야기도 중요하지만 그닥 신경 쓰고 싶지 않다. 매우 유쾌하지 못하기 때문에 말이다. 근데 더 유쾌하지 못한 일들을 나는 이번 주말에 눈으로 보고 있다. 앞서 말한 수준미달 찌질이 인터넷 언론 매체에서 떠들어대는 FTA 협상문 공개에 대한 일방적인 아니 선동하려는 기사들이 계속해서 눈에 띄기 때문이다.
내용도 참 웃긴다. 그 논쟁이 되는 온라인 상의 저작권 관련 협정 내용은 결국 풀이하자면 저작권을 어기는 행위에 대해서는 최고 폐쇄까지 하도록 양국이 협의를 하는 거다. 눈을 씻고 잘 보면 그렇게 보일거다. 저작권을 위반하는 행위는 물론이고 한국에만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양국이라는 것이다. 대체 저게 어딜 봐서 우리가 잡아 먹히는 조약일까?
언론들의 자극은 그에 그치지 않는다. 토요일만해도 불법 P2P 업체 등을 지칭해서 FTA협상에 대한 공격을 하더니 약발이 부족했는지 (약발이 먹혀야 지들 페이지뷰 올라가고 수익이 늘어나니까) 오늘은 아예 뜬금없는 국내 1,2위 포털의 이름을 제목으로 꽂았다. 아주 대담하게 쑥쑥 꽂았다. 무식한 놈이 용감하다는 표현은 이런데서 오는게 아닐까 싶다.
왜 자꾸 선동질을 하는 건지 짜증이 난다. 그걸 또 신나서 자기들과 연결된 뉴스로 노출시키는 행동도 참 재밌다. 뭐 그렇지 않으면 자체 검열이라는 소리 듣고 공격이나 받을테지만 말이다.
중요한 건 여기서 끝났으면 그냥 미친놈이 헛소리를 시작했구나, 생각하고 웹브라우저를 닫던 다른 페이지로 이동을 하면 그만일텐데 아래 댓글들의 반응도 가관이다. 한동안 좀 잠잠하더니 노무현 대통령부터 정부며 뭐며 다 씹어대기 시작한다. 개중엔 그 기사 그대로 보고 네이버 다음 다 끝장나면 인터넷 끊겠단다.
정말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쉽게 컴퓨터를 하는 세상이 오다보니 (뭐 나도 그 부류에 속하겠지만) 정말 별별 사람들이 있고 지식의 깊이 차이도 심하게 나는 것 같다. 대체 저런 불순한 낚시질 기사에 손가락 관절염 걸리도록 댓글로 욕을하는 사람들은 뭘까? 이 글도 다 쓰고 보면 매우 산만한 내용일텐데 걱정스럽다.
아무튼 댓글 전쟁터 리포트를 할 생각은 없으니 슬슬 정리를 해보자. 지금까지 우리가 편하게 해외 드라마는 물론이고 최신 외화까지 서슴없이 공유해서 돌려보는 문화가 아주 뿌리를 내릴 지경에 이르렀다. 그런 건 솔직히 차단해야 한다. 난 처음에 그런 업체들이 당당하게 사업자 등록하고 운영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 적지 않게 충격을 받았으나 나도 별 수 있나. 바쁠 때는 느린 P2P 프로그램에 구하는 시간만으론 만족하기 어려우니 이용을 해 볼 수 밖에 없다.
물론 내가 한 행동은 당연히 틀린 일이다. 나쁜 것들은 애초에 하면 안되지만 누군가는 하고 있으니 지금이 한철 장사라는 생각으로 이용하는 것 까지는 이해할 수가 있을 것이다. 다만 그걸 폐쇄하는 것이 한국의 대통령이 개가 되고 소가 되야 하는 댓글 수준에 놀랍고 무섭기까지 했다.
저작권에 대한 보호는 철저히 지켜져야 한다. 싸고 비싸고를 논하지 말자. 그런 식으로 치면 해외여행 갈때 비행기 타기 싫으니까 한국에서 미국까지 육로나 철로를 개설해 달라고 외쳐라. 그리고 그 육로나 철로는 너무 시간이 오래 걸리니 KTX 마냥 하루 생활권으로 해달라고 우겨봐라. 훨씬 삶이 풍요로워질수 있는 투쟁 아닌가?
자기 블로그에 끄적댄 글에 대한 저작권은 입에 침을 튀겨가며 보호하려고 애쓰고, 자기가 타인의 저작물을 재가공해서 뿌려대는 주제에 made by니 출처는 밝혀주세요 라고 외치는 어리석은 놈들까지 수두룩하게 봐왔다. 결국엔 그러고 나서 뭐 공짜로 쓰는 방법, 뭐 어디서 구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신나게들 공유하고 있다.
그런거 잘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 나쁜 것도 혼자만 보는 것 보다야 남들한테도 나눠준다는 그런 마음까지야 칭찬은 해줄 수 있다만, 자기들은 여기저기 용변을 가리지 않고 뿌려대면서 다른 사람이 하는 꼴은 결코 못보겠다는 이런 심보에 기가 막히고 말을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한다.
대체 어디까지 미쳐야 할까?
쭉쭉쭉 가보자 쭉쭉쭉 그러다 나라 망하는 꼴 한번 더 당해봐야지, 피똥 싸는 건 일도 아닐테니까.
그때가서 피똥 싸서 아프다고 징징댈껀 뻔하지만, 적어도 마음의 준비는 해두길 바란다.
미친듯한 정보통신 강국임을 내세우며 전국민이 나이를 불문하고 인터넷을 모른다면 미개인 이상의 취급을 받는 우리나라의 현실 앞에서, 그렇게까지 인터넷이 필요도 없는 사람에게까지 전자파에 노출시키고 싶은 욕망은 어디서 솟아 나고 있는 걸까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광적인 국가적 마케팅은 결국 칠순이 넘은 노인이 키보드에 익숙해지기 위해 안달이 났으며 젖도 떼지 않은 아이들에게 컴퓨터를 가까이 하게끔 만들고 있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과연 칠순을 지난 노인에게 컴퓨터란 존재가 무슨 인생의 전환점을 만들어 줄 것인가? 성장을 위해 보다 많은 운동과 영양 섭취는 물론 올바른 사회 생활을 위해 직접적인 사회와의 충돌을 통해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고 그에 따른 자신만의 사회 생활 경험을 길러야 할 아이들은 무슨 죄일까?
이렇든 저렇든 저런 불만을 한번쯤 접어 둔다고 치더라도 '댓글'에 대한 이야기도 참 대한민국스러운 아니 고리타분 하다 못해 어처구니 없는 고리짝 개념을 가지고 국민들을 놀리고 있지는 않은가 싶다.
댓글 또는 reply, reply 내용이 부적절한 비판 일색이면 악플이라 말한다. 밑도 끝도 없이 원색적인 욕설이나 특정 대상을 향한 근거 없는 비난과 억측이 가득한 누가봐도 어이가 없는 댓글을 의미한다.
그러면 선플이란 무엇일까? 선한 그러니까 착한 reply? 나는 그런 고리타분한 이분법적 사고방식에 아주 넌덜머리가 난다. 현실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선과 악으로 나뉘고자 발버둥치는 지금의 현실은 우습다기 보다 눈물이 앞을 가릴 지경이다.
악플은 분명 나쁜 것이다. 어떠한 신뢰할 수 있는 근거를 바탕으로 두지 못한다면 그것은 만고에 쓸데 없는 존재가 될 것이며, 최근 많은 연예인들이 자살의 원인이라 밝혀지고 있는 악플의 정신적인 공격력은 그 상상을 초월한다.
하지만 선플이란 말 자체가 너무나 우습다. 우리나라의 그런 밑도 끝도 없이 착해야 한다는 교육이 결국 악플을 만들고 있다는 생각은 못해봤을까 생각한다. 인간은 생각을 한다. 더 웃긴 건 많은 인간들은 반발심이란 일탈을 가지고 살아간다. 누군가 당신을 비롯한 모두가 착해야 한다고 말을 한다면 누군가는 그 이유를 깨닫지 못하고 이내 반대로 가기를 원하게 될 것이다. 또는 착한 마음에 대한 믿음이 깨어져 버린 상황에서 무조건적인 반발심으로 나쁜 마음을 먹고자 할 것이다.
선플이란 말 역시 유치하고 고리타분한 착한 사람 컴플렉스에서 전혀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인터넷, 아니 모든 사회 생활에는 억측과 비난이 문제이지 떳떳한 근거를 가지고 비판하는 것은 전혀 문제가 없다.
다만 어감에서 선플이란 것은 어떠한 글에 대해서 무조건 적인 선한 의견만을 강요하는 운동은 아닐까 생각이 든다. 뭐 어디나 책상에 '쳐' 앉아서 생각하는 꼬라지라는게 거기서 거기일 수 있다는 한계를 내가 너그러이 받아 들이고 새겨 들어야 하겠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새겨들을 시간적 여유도 없고 그런 생각조차 없다.
펜대 제대로 굴려서 고학력에 고학력을 뛰어 넘는 사람도 여성 연예인을 창녀 보듯이 하는 세상에서 선플만을 고집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악플과 선플로 나누려고 생각하는 뻔하고 어리석은 사람들의 생각에 돌을 던지고 싶다.
나쁜 것의 반대 말은 결코 착한 것만은 아니다. 선하다는 것은 그 끝을 볼 수 없을 정도의 순수함을 나타내기도 한다. 하지만 세상속에서 필요하고 통용될 수 있는 것은 그러한 절대 선의 가치가 아니란 말이다. 절대 악을 통제 할 수 있는 냉철한 판단과 정확한 근거를 통한 비판과 고발 정신이 아닌가 싶다. 사실 이런 이야기 댓글 다는 사용자들 보다는 자격도 안되는 양산형 기자들에게 더 하고 싶은 말이기도 하지만 그런 비난하기도 귀찮기에 그 부분은 각자의 상상력에 맡기기로 한다.
단순하게 정리하자. 악플은 이미 사람까지 죽이고 있는 무서운 존재다. 하지만 선플은 그 내용을 작성하는 사람이 하고 싶은 말이 비판일 경우 걸러질 수 있는 것은 물론 그 내용에 대한 진실을 가릴 소지가 많다. 어떠한 사실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낼 수 있는 자유가 있으며, 그 사실이 다소 충격적이더라도 사실을 근거로 한다면 하등의 문제가 없는 것이다.
왜 우리는 나쁜게 아니면 착하다고만 믿고 사는 것일까? 나쁜 건 그냥 나쁜 것이다. 다만 나쁜 것의 반대 말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 반대말은 착한게 아니다. 굳이 반대말이라고 적용하자면 그것은 올바른 것이라고 생각한다.
광적인 국가적 마케팅은 결국 칠순이 넘은 노인이 키보드에 익숙해지기 위해 안달이 났으며 젖도 떼지 않은 아이들에게 컴퓨터를 가까이 하게끔 만들고 있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과연 칠순을 지난 노인에게 컴퓨터란 존재가 무슨 인생의 전환점을 만들어 줄 것인가? 성장을 위해 보다 많은 운동과 영양 섭취는 물론 올바른 사회 생활을 위해 직접적인 사회와의 충돌을 통해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고 그에 따른 자신만의 사회 생활 경험을 길러야 할 아이들은 무슨 죄일까?
이렇든 저렇든 저런 불만을 한번쯤 접어 둔다고 치더라도 '댓글'에 대한 이야기도 참 대한민국스러운 아니 고리타분 하다 못해 어처구니 없는 고리짝 개념을 가지고 국민들을 놀리고 있지는 않은가 싶다.
댓글 또는 reply, reply 내용이 부적절한 비판 일색이면 악플이라 말한다. 밑도 끝도 없이 원색적인 욕설이나 특정 대상을 향한 근거 없는 비난과 억측이 가득한 누가봐도 어이가 없는 댓글을 의미한다.
그러면 선플이란 무엇일까? 선한 그러니까 착한 reply? 나는 그런 고리타분한 이분법적 사고방식에 아주 넌덜머리가 난다. 현실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선과 악으로 나뉘고자 발버둥치는 지금의 현실은 우습다기 보다 눈물이 앞을 가릴 지경이다.
악플은 분명 나쁜 것이다. 어떠한 신뢰할 수 있는 근거를 바탕으로 두지 못한다면 그것은 만고에 쓸데 없는 존재가 될 것이며, 최근 많은 연예인들이 자살의 원인이라 밝혀지고 있는 악플의 정신적인 공격력은 그 상상을 초월한다.
하지만 선플이란 말 자체가 너무나 우습다. 우리나라의 그런 밑도 끝도 없이 착해야 한다는 교육이 결국 악플을 만들고 있다는 생각은 못해봤을까 생각한다. 인간은 생각을 한다. 더 웃긴 건 많은 인간들은 반발심이란 일탈을 가지고 살아간다. 누군가 당신을 비롯한 모두가 착해야 한다고 말을 한다면 누군가는 그 이유를 깨닫지 못하고 이내 반대로 가기를 원하게 될 것이다. 또는 착한 마음에 대한 믿음이 깨어져 버린 상황에서 무조건적인 반발심으로 나쁜 마음을 먹고자 할 것이다.
선플이란 말 역시 유치하고 고리타분한 착한 사람 컴플렉스에서 전혀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인터넷, 아니 모든 사회 생활에는 억측과 비난이 문제이지 떳떳한 근거를 가지고 비판하는 것은 전혀 문제가 없다.
다만 어감에서 선플이란 것은 어떠한 글에 대해서 무조건 적인 선한 의견만을 강요하는 운동은 아닐까 생각이 든다. 뭐 어디나 책상에 '쳐' 앉아서 생각하는 꼬라지라는게 거기서 거기일 수 있다는 한계를 내가 너그러이 받아 들이고 새겨 들어야 하겠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새겨들을 시간적 여유도 없고 그런 생각조차 없다.
펜대 제대로 굴려서 고학력에 고학력을 뛰어 넘는 사람도 여성 연예인을 창녀 보듯이 하는 세상에서 선플만을 고집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악플과 선플로 나누려고 생각하는 뻔하고 어리석은 사람들의 생각에 돌을 던지고 싶다.
나쁜 것의 반대 말은 결코 착한 것만은 아니다. 선하다는 것은 그 끝을 볼 수 없을 정도의 순수함을 나타내기도 한다. 하지만 세상속에서 필요하고 통용될 수 있는 것은 그러한 절대 선의 가치가 아니란 말이다. 절대 악을 통제 할 수 있는 냉철한 판단과 정확한 근거를 통한 비판과 고발 정신이 아닌가 싶다. 사실 이런 이야기 댓글 다는 사용자들 보다는 자격도 안되는 양산형 기자들에게 더 하고 싶은 말이기도 하지만 그런 비난하기도 귀찮기에 그 부분은 각자의 상상력에 맡기기로 한다.
단순하게 정리하자. 악플은 이미 사람까지 죽이고 있는 무서운 존재다. 하지만 선플은 그 내용을 작성하는 사람이 하고 싶은 말이 비판일 경우 걸러질 수 있는 것은 물론 그 내용에 대한 진실을 가릴 소지가 많다. 어떠한 사실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낼 수 있는 자유가 있으며, 그 사실이 다소 충격적이더라도 사실을 근거로 한다면 하등의 문제가 없는 것이다.
왜 우리는 나쁜게 아니면 착하다고만 믿고 사는 것일까? 나쁜 건 그냥 나쁜 것이다. 다만 나쁜 것의 반대 말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 반대말은 착한게 아니다. 굳이 반대말이라고 적용하자면 그것은 올바른 것이라고 생각한다.
블로그를 사랑하는 블로거들이 있다.
대체적으로 50:50 그러니까 반반이지 싶다.
말이 그런거고 따지고 싶지 않으니까 그냥 반반으로 해두자.
반은 블로그라 하는 것이고 반은 하다보니 블로그가 되었다고 치자.
한 무리는 겉멋이고 한 무리는 가치있네.
쨌든 겉멋든 사람들이 너무 많아 나는 지쳐 그만두었지.
아니면 내 블로그는 가치를 만들지 못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혔을지도 모른다.
어찌어찌 되었건 열정적인 블로깅도 언제가 마지막인지 가물가물하고,
이곳은 그냥 넋두리만 둥둥 떠다니는 고인 물이 되어 있네.
그렇다고 우울하거나 씁쓸하지도 않고, 그래도 옛 나의 글들은 언제나 사랑스럽다.
더 말을 하고 싶으나 오늘은 여기까지.
대체적으로 50:50 그러니까 반반이지 싶다.
말이 그런거고 따지고 싶지 않으니까 그냥 반반으로 해두자.
반은 블로그라 하는 것이고 반은 하다보니 블로그가 되었다고 치자.
한 무리는 겉멋이고 한 무리는 가치있네.
쨌든 겉멋든 사람들이 너무 많아 나는 지쳐 그만두었지.
아니면 내 블로그는 가치를 만들지 못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혔을지도 모른다.
어찌어찌 되었건 열정적인 블로깅도 언제가 마지막인지 가물가물하고,
이곳은 그냥 넋두리만 둥둥 떠다니는 고인 물이 되어 있네.
그렇다고 우울하거나 씁쓸하지도 않고, 그래도 옛 나의 글들은 언제나 사랑스럽다.
더 말을 하고 싶으나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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